27일 도에 따르면 김문수 경기지사는 29일 중국 산둥성 칭다오를 방문, 산둥성과 경기도의 12개 도시가 각각 참여하는 형태의 ‘경기-산둥 도시연합(GS·Government Federation)’ 결성을 위한 합의서(MOU)에 서명할 예정이다.
‘경기-산둥 도시연합’은 김 지사가 지난해 4월 산둥성 지난시를 방문한 자리에서 제의한 것으로, 도시연합 결성이 성사되면 광역자치단체 주도로 국내 각 기초자치단체와 외국의 기초자치단체가 공동 협의체를 구성하는 첫 사례가 된다.
도시연합에는 경기도에서 수원·부천·고양·안양·용인·화성·평택·시흥·광명·광주·김포·포천 등이, 산둥성에서는 지난·웨이하이·칭다오·웨이팡·옌타이·쯔보·둥잉·르자오·료청·빈저우·타인안·라이우 등이 참여한다.
김 지사의 이번 중국 방문길에는 김용서 수원시장, 최영근 화성시장 등 12개 지역 자치단체장 등이 동행한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