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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조실록 원본 전주한지에 베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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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이자 유네스코 세계기록문화유산인 조선왕조실록이 전주한지로 다시 태어난다.

16일 전주시에 따르면 올해부터 2010년까지 조선왕조실록을 전주한지에 복본화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복본화 작업은 전주사고에 보관됐던 태조에서 명조까지 614책 5만 3102면의 이미지 파일을 규장각으로부터 확보해 전주한지에 모양, 크기, 글씨 등을 원형 그대로 재현하는 것이다.


올해부터 내년까지 1차로 태조실록, 정종실록, 태종실록, 세종실록, 문종실록, 세조실록 등 275책 2만 1846면을 복본한다.

2010년에는 예종실록과 성종실록, 연산군일기, 중종실록, 인종실록, 명종실록 등 339책 1256면을 재현한다.

시는 조선왕조실록 복본사업이 마무리되면 박물관, 학교 등에 홍보용으로 배포하고 전주 경기전 유물전시관에도 전시할 방침이다. 시는 이 사업의 추진으로 전주한지의 산업화 계기가 마련되고 전통문화도시 전주의 위상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조선왕조실록은 태조부터 철종에 이르기까지 25대 472년간의 역사를 연, 월, 일 순서에 따라 편년체로 기록한 것이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2008-9-17 0:0:0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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