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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민 자식으로 부끄럽지 않은 의정 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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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첫 민노당 광역의원 정우태 당선자

“이번 승리는 농민 대표를 한 번 만들어 보자는 농어민들의 값진 승리입니다.”

29일 재·보궐 전남도의원 선거(장흥군)에서 이변을 일으킨 민주노동당 정우태(48) 당선자는 농어민의 자식으로서 부끄럽지 않은 의정 활동을 펴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민주당의 텃밭인 광주·전남에서 지역구 광역의원에 처음 당선된 진기록을 세웠다.

그는 선거기간 ‘장흥군 강기갑’으로 불렸고 실제로 강기갑(경남 사천시) 당 대표의 전폭적인 현장 발품 지원을 받았다.

여기다 피부에 와닿는 공약으로 김대중 전 대통령을 내세운 민주당의 총력전과 초반의 열세를 뚫고 영예를 안았다.

그는 나락값 7만원 보장과 농어민 면세유 확대 등 살기 팍팍해진 농어민들의 마음을 헤아리는 공약으로 유권자들의 표심을 파고 들었다.


정 당선자는 “전남은 농어촌의 생산성을 높이는 게 시급하고 노인복지 향상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그는 20여년 동안 농민운동가로 활동했고 장흥군 농민회장, 관산농협 이사를 거쳐 현재 민노당 장흥군위원회 지방자치위원장이다.

그는 유효투표수 1만 466표 가운데 5112표(49%)를 얻어 3731표(36%)에 그친 민주당 김성 후보를 눌렀다.

장흥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2009-5-1 0:0:0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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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