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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천변에 모심으러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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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막한 도심에서 농촌 마을의 정취가 묻어 나는 모심기 행사가 열려 눈길을 끌고 있다.

강남구는 22일 오전 10시 양재천 영동4교 양재천변 벼농사 학습장에서 관내 유치원생과 초·중고생, 구민 700여명이 참여하는 시범 모내기를 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참석자들이 1320㎡의 논에 전통적인 방법으로 모를 심은 뒤 친환경 우렁이 농법으로 벼를 재배하기 위해 우렁이를 방사하게 된다.

이렇게 재배된 쌀은 고아원과 저소득층에게 전량 기증된다. 지난해의 경우 쌀 400㎏을 수확했다.

부대행사로 ‘대한민국 아름다운 하천 100선’에 선정된 양재천의 사계절 모습을 담은 사진 전시회와 사물놀이 공연이 펼쳐진다.

강남구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유치원생과 초·중학생들에게 평생 잊지 못한 체험이 될 것”이라며 “특히 직접 모를 심는 생생한 체험을 통해 쌀의 소중함과 농민들의 노고를 한번 더 생각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행사 관람을 희망하는 주민들은 지하철 3호선 및 분당선 도곡역 3번 출구에서 영동4교 쪽으로 걸어 오거나, 시내버스 4412번을 타고 구룡중학교 앞에서 내리면 된다.”고 덧붙였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2009-5-22 0:0:0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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