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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승진관련 불만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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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이직 고려한적 있어”

공무원 10명 가운데 6명은 승진을 하지 못해 이직을 생각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무원은 신분보장 때문에 ‘철밥통’으로 알려져 있지만, 승진에 대한 불만과 부담감도 크다는 것을 보여준 셈이다.


1일 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공노총)에 따르면 최근 중앙부처 및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876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60.9%가 ‘승진 적체 때문에 이직을 고려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특히 이 중 23.6%는 ‘심각하게 고려한 적이 있다.’고 했다.

현행 승진제도에 대해 만족하는가를 묻는 질문에는 ‘그렇지 않다.’와 ‘전혀 그렇지 않다.’가 86%를 차지, 대부분이 부정적인 시각을 갖고 있었다. ‘만족한다.’는 응답은 3%에 불과했다.

승진제도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는 ‘연공서열이 우선되는 관행’(21%)과 ‘인원이 소수인 직렬에 대한 불이익’(20.5%), ‘소속 부처 또는 기관의 힘에 따라 좌우되는 승진기간’(20.1%) 등이 꼽혔다.

공무원 대부분은 또 현행 7급까지만 가능한 근속승진(일정기간 근무하면 자동으로 승진하는 제도)이 확대되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 51.6%는 6급까지, 44.4%는 5급까지 근속승진이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답했다.

공노총 관계자는 “이번에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정부에 알리는 한편, 근속승진이 확대될 수 있도록 서명운동과 국회청원 등의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2009-10-2 12:0:0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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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