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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없는 성장’ 울산 산업구조 개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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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발전硏 “고기술 우량 중소기업 육성 등 필요”

울산의 산업이 ‘고용없는 성장’ 구조로 굳어져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기존의 기업 투자확대와 가동률 증대, 기업유치 확대, 고기술의 우량 중소기업 육성 등이 필요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7일 울산발전연구원 경제산업연구실(책임연구원 김문연)은 최근 ‘고용 없는 성장과 울산의 대응방안’이라는 연구논문에서 “울산경제는 산업구조 측면에서 고용계수가 낮은 자본집약적인 비철금속, 화학산업과 고용계수가 중간 정도인 자동차, 조선산업 중심으로 고착화돼 노동집약적인 산업구조의 다른 지역보다 고용없는 성장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2006년 울산의 주요 산업 고용계수는 2000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해 전국평균보다 크게 낮은 실정이다.

울산의 산업별 고용계수는 제조업의 경우 1.25(전국평균 3.21), 화합물 및 화학제품제조업 0.81(전국평균 1.68), 자동차 및 트레일러 제조업 1.97(전국평균 2.51), 기타 운송장비 제조업 2.47(전국평균 2.98)로 전국보다 낮다. 2000~2006년 울산 제조업의 총 고용자 수는 1만 3210명 증가했지만, 노동생산성이 상대적으로 높아져 3만 5766명의 고용증가를 상쇄했다. 제조업의 고용증감률 역시 37.19%포인트이지만, 노동생산성 증가율이 27.14%포인트에 달해 순 고용증감률은 10.01%포인트에 머물고 있다.

김문연 책임연구원은 “달리는 자전거가 멈추면 넘어지듯이 울산 경제도 주력산업의 성장이 정체되거나 낮은 성장세를 유지하면 고용감소가 나타날 가능성이 큰 만큼 자전거가 계속 달리기 위해서는 기존 기업의 투자확대와 가동률 증대가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이와 함께 산업단지 확대 정책 기조를 유지하면서 추가되는 일반산업단지에는 에너지, 고부가가치 자동차 부품, 정보기술(IT) 산업 등으로 한정하고, 대기업보다 고용계수(고용흡수력)가 큰 우수 중소기업 유치 및 육성, 새로운 노사관계 형성 등을 제안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2009-11-18 12:0:0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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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