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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달·아사녀 예술혼 설화공원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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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에 신라시대 명장(名匠)으로 석가탑과 다보탑을 만든 아사달의 예술혼과 아내 아사녀의 애절한 사랑을 기리기 위한 기념물이 잇따라 조성되고 있다.

경주시는 19일 아사달과 아사녀의 애달픈 사연이 전해져 내려오는 외동읍 괘릉리 영지(影池) 16만 5천여㎡에 오는 2016년까지 총 100억원을 들여 아사달·아사녀 설화공원을 조성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10월까지 2억원을 들여 설화공원 조성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과 기본설계를 완료하고 내년부터 사업 추진에 들어갈 계획이다. 시는 영지 주변 조경 및 정비 사업, 탐방로·전망대 설치, 아사달과 아사녀 설화를 주제로 한 스토리텔링 개발 등을 통해 설화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석가탑 축조에 얽힌 아사달과 아사녀의 설화가 깃들어 있는 영지는 불국사에서 서쪽으로 4㎞ 떨어져 있는 저수지로, 아사달이 아사녀의 모습을 조각했다는 영지석불좌상(경북도 유형문화재 제204호)이 있다.

앞서 시는 지난해 11월 경주 불국사 관문인 불국동 구정광장에 ‘아사달 아사녀’의 설화를 표현한 조형물을 세웠다. ‘영원’이란 주제로 설치된 이 조형물(높이 8m)은 분수를 포함한 연못형태에 연꽃 봉오리 모양을 배치하고 그 위에 아사달 아사녀 설화를 표현했다.

경주 석공들의 모임인 경석동우회와 동해지구석재협의회도 2006년 경주 토함산 동리·목월문학관 광장에 아사달과 아사녀의 애절한 사랑을 기린 ‘아사달·아사녀 사랑탑’을 조성했다. 시 관계자는 “백제 사람인 아사달 부부가 신라땅 경주에서 만들어낸 부부애를 기리고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테마가 있는 체험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영지설화 공원을 조성키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8세기 중엽 가장 뛰어난 석공으로 이름난 아사달은 불국사를 창건한 김대성에 의해 신라로 초청돼 석가탑을 만드는 일을 했다.아내 아사녀는 몇 해가 지나도 돌아오지 않는 남편을 만나러 경주까지 왔으나 탑을 완성하기 여자를 만날 수 없다는 금기로 인해 결국 만나지 못하자 영지못에 빠져 죽고 만다. 탑을 완성한 아사달은 영지못으로 달려갔으나 아내를 만나지 못하고 바위에 아내 모습을 새기고는 사라졌다.

경주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2010-01-21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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