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6일부터 서울시한국토지정보시스템을 통해 토지이용계획확인서, 지적도, 경계점좌표등록부를 즉시 발급하는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예를 들어 종로구에 사는 시민이 서초구의 서류가 필요하면 관공서 방문→서류접수→종로구 담당공무원이 서초구 발급담당 공무원에게 관련 서류를 팩스로 요청한 후 받아야 하는 등 복잡한 절차에 시간도 서너 시간 소요됐다.
그러나 앞으로는 시민들은 시 관공서의 즉시발급 서비스를 이용하거나 시·도별로 운영하는 한국토지정보시스템 웹사이트에서 직접 발급받으면 된다.
시는 우선 중·중랑·강북·양천·송파구 등 5개구를 시범구로 지정해 운영하고 오는 5월 모든 자치구로 확대시행할 예정이다.
남대현 토지관리과장은 “이번 행정혁신을 통해 비용절감 및 절차 간소화로 약 30억원의 경제적인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2010-02-17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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