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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방조제] 주말 관광객 5만명 몰려 북새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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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음식점 등 손님 두배로

새만금 방조제가 새로운 관광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달 27일 새만금 방조제 도로가 개방된 이후 첫 휴일을 맞은 2일 이곳에는 관광객들로 넘쳐났다. 경찰추산 5만명이 넘는 관광객과 차량들이 몰렸다.

차량 통행시간(오전 9시) 전부터 새만금 양쪽 입구인 부안군 새만금전시관 앞과 군산 비응도 앞 도로에는 기다란 차량행렬이 이어졌다. 차량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5km가량 늘어서 도로는 주차장을 방불케 해 새만금 진입까지는 최고 2시간이 넘게 걸렸다.

관광객들은 세계에서 가장 긴 33.9㎞의 방조제를 달려보고 거대한 규모와 난공사를 극복한 국내 토목기술의 발전상에 탄성을 자아냈다.

새만금지구 군산쪽 초입에 조성된 비응항 일대 횟집과 숙박업소 등에는 손님이 두 배로 늘어 상인들이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그러나 새만금 방조제는 주변에 편익시설이 없어 통과하는 관광지 역할에 머물고 있다. 방조제 도로 주변에 안전을 위해 설치해 놓은 물결 모양 가드레일도 시야를 가릴 뿐 아니라 달리는 승용차 안에도 바라보면 어지럼증과 두통을 유발한다는 지적도 받고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새만금 방조제는 올 한해 최소 600만명, 최고 1000만명이 찾는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떠오를 전망”이라며 “주변에 편익시설을 확충하고 내부 개발을 서둘러 세계적인 명품도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안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2010-05-03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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