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규 용인시장 당선자 “상가 임대료 市서 부담”
김학규 용인시장 당선자는 10일 “상가 임대료를 용인시가 부담하면 학원비를 50% 절감할 수 있다.”며 “시가 상가를 임대해 양질의 학원수업을 반값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혀 주목됐다. 김 당선자는 “용인지역 학부모들이 비싼 학원비를 부담하면서까지 분당 등 인근도시 학원에 자녀를 보내는 만큼 반드시 이 문제를 해결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사교육을 주민 세금으로 충당하는 것 아니냐는 시각에 대해서는 “소득별 교육격차를 해소한다는 뚜렷한 목표가 있다. 입시학원식 운영을 배제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용인지역 대학생을 교사로 활용하는 한편 영어 공교육, 방과후 교실, 평생학습공간으로도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2010-06-11 25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