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청은 29일 “새만금 산단 공공디자인 개발사업이 국비지원 사업에 선정돼 내년까지 새로운 공공디자인 기준이 개발될 것”이라고 밝혔다.
산업단지에 공공디자인 개념이 도입된 것은 그동안 문화적 가치를 배제한 채 산발적이고 무계획적으로 개발하는 바람에 주변 경관을 크게 해치고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산단의 특징과 장점을 살리지 못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새만금 산단의 공공 공간과 조경, 시설물, 상징 조형물 등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새만금 특성을 고려한 안내판과 펜스, 휴지통, 가로등 등 공공시설물에 대한 디자인을 개발키로 했다.
새만금 경자청은 “새만금 산단 전체에 통합적인 디자인을 입혀 다른 산업단지와 차별화되는 지역적 명소를 만들 것”이라며 “이는 매력적인 브랜드 상품으로 만들어져 산단 투자유치에도 도움될 것”이라고 말했다.
군산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2010-06-30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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