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결혼이민여성의 경제적 자립을 돕고자 동작구 다문화가족 지원센터 및 동작여성인력 개발센터와 함께 맞춤형 직업훈련 ‘무지개 잡(job)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프로그램에는 결혼이민여성 30명을 대상으로 11월까지 꽃집 운영법을 배우는 ‘플라워e숍’ 과정과 인테리어 소품을 제작해 보는 ‘실내소품 제작사’ 과정이 마련된다. 교육기간 중에는 다문화가족 지원센터 내에 있는 창업 준비실을 연습공간으로 제공하며, 교육수료 후에는 취업상담과 온라인 쇼핑몰에 우선 입점기회를 제공하는 등 실질적인 취·창업지원이 될 수 있도록 사후관리도 함께 할 예정이다.
‘실내소품 제작사’ 과정의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이달 16일까지, ‘플라워e숍’은 다음달 13일까지 동작구 다문화가족 지원센터(02-599-3260)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2010-07-09 24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