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까지 서울광장 개방 등 안건 처리
서울시의회는 9~13일 제224회 임시회를 개회, 의정활동을 벌인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서울광장에서 공익적 행사, 집회 및 시위를 개최할 수 있도록 하고 행사를 허가제 대신 신고제로 열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서울특별시 서울광장의 사용 및 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처리할 계획이다.
또 저소득층 초·중학생에게 제공하던 무상급식을 모든 학생에게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을 논의할 ‘친환경 무상급식 지원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도 처리한다. 특위는 6개월간 무상급식 확대를 위한 예산 분석 및 조례 연구 등의 활동을 벌인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와 윤리특별위원회 위원 선임 안건도 처리한다.
지난달 13~16일 첫 임시회에서 처리하지 못했던 안건도 상정한다.
시 조직을 기존 ‘1실 5본부 8국’에서 ‘1실 8본부 5국’으로 개편하는 내용의 ‘서울시 행정기구 설치 조례 개정안’이 의회 사무처 조직 개편안과 함께 심의할 예정이다.
미뤄뒀던 시 업무보고도 받는다. 건설위원회는 양화대교 철거 현장을 방문해 한강 르네상스 사업 보고를 받을 예정이다.
그러나 교육위원회는 지난달 임시회에서 교육의원 8명이 정당 소속 위원장 선출에 반발해 ‘무기한 등원 거부’를 선언한 터여서 파행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