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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북방어장 내년3월까지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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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로한계선~NLL, 명태·홍게 등 조업 허가

강원 고성군 동해안 최북단 북방어장이 내년 3월 말까지 6개월간 한시적으로 개방됐다.

속초해경은 도내 어업인에 한해 한시적으로 입어가 허락되는 북방어장(38-33N~38-35N/연안5~35마일 해역)이 한시적으로 개방돼 조업활동에 들어갔다고 3일 밝혔다.

북방어장은 삼선녀어장, 저도어장과 함께 어로한계선~북방한계선(NLL) 사이에 있는 3개 어장 가운데 하나로 명태를 비롯해 도루묵, 임연수어, 털게, 홍게, 가오리 등이 많이 잡히는 지역이다.

하지만 계속되는 해수온도 상승으로 최근 몇 년간 명태어장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아 어업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개방 첫날인 지난 1일 오전 4시30분 첫 점호를 시작으로 어선 18척, 어업인 50명이 입어해 조업 활동을 펼쳤다. 대부분은 유자망 어선으로 투망(그물을 바다에 뿌리는 일) 위주의 조업으로 이뤄졌다.

고성군 관계자는 “저조한 어획과 고유가에 따른 출어경비 증가로 북방어장의 출어선이 많이 감소하고 있다.”며 “겨울철 명태를 잡기 위해 북방어장이 개방됐는데 이제는 구경도 할 수 없고 올해는 임연수어가 조금씩 더 잡혔다.”고 말했다.

속초해경 관계자는 “북방어장 입어 점호시간 조정은 어업인들의 소득증대와 위판시간을 고려해 한 시간 빨라졌다.”며 “조업질서 유지와 최북단 어장의 어로보호를 위해 어로한계선에 경비함정 2척을 추가 배치하고 유관기관과 협조해 사건사고 예방 및 월선조업 방지 등 어로보호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성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2010-10-04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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