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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아파트 리모델링사업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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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에 서현동 그린타운 조합설립 무산

분당 신도시 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이 주춤하고 있다. 두번째로 리모델링을 추진했던 서현동 효자촌 그린타운 아파트의 조합 설립이 경기침체에 따른 주민들의 심적 부담으로 무산됐다. 리모델링을 추진하는 나머지 7개 아파트의 조합 설립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다.

18일 경기 성남시에 따르면 서현동 효자촌 그린타운 아파트 증축 리모델링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가 최근 2개월 동안 뛰었지만 조합 설립 동의율이 20%에 불과했다. 추진위는 결국 리모델링 조합 설립 부결을 공식 통보했다.

아파트 소유주들의 동의율이 낮은 것은 2억~3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부담금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추진위 관계자는 “리모델링을 하더라도 분양가구가 늘어난다면 가구별 부담금이 줄어들어 추진이 가능하겠지만 현재 경기 상황과 관련 법령을 고려했을 때 리모델링은 현실적으로 쉽지않다.”며 “관련 법령이 개정되지 않는다면 다른 아파트도 리모델링을 추진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국회에서 계류 중인 ‘리모델링 촉진을 위한 건축법 개정안’의 통과 여부가 리모델링 사업 추진의 앞날을 가를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개정안이 통과되면 리모델링으로 가구 수가 10% 늘어나고 전용면적 85㎡형 이하 아파트의 증축 허용 면적이 최고 60%까지 늘어나 사업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분당에는 첫 조합설립 인가를 받은 정자동 한솔마을 5단지와 효자촌 그린타운 외에 느티마을 3·4단지, 야탑동 매화마을 1단지, 매화마을 2단지 , 장미마을 현대아파트, 구미동 하얀마을 5단지, 이매동 이매촌 금강아파트, 분당동 샛별마을 동성아파트 등 7곳이 리모델링 추진위를 발족했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2010-11-19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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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