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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영동대 아산 이전 승인… 영동군·주민 대책 마련 고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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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학기술부가 지역주민들의 반대여론에도 충북 영동대의 아산 제2캠퍼스 조성계획을 승인해 영동군이 술렁이고 있다.

23일 영동군에 따르면 교과부가 아산시 음봉면 동암리 일대 43만8000여㎡에 제2캠퍼스를 조성하겠다는 영동대의 계획을 최근 승인했다. 이에 따라 영동대는 오는 2013년까지 컴퓨터공학과 등 IT 관련 6개 학과를 관련 기업들이 위치한 아산으로 이전하게 된다. 영동 캠퍼스에는 22개 학과만 남게 된다.


영동대 이전을 강력히 반대해왔던 군과 주민들은 당혹스럽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비상대책위원회는 위원들을 소집해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등 교과부 승인을 묵인하지 않겠다는 분위기다. 정원용 위원장은 “교과부가 승인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는데 뒤통수를 맞은 기분”이라며 “군과 함께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교과부 승인을 뒤집을 수 없다고 판단, 이번 결정을 일단 수용하고 영동대와 협의해 다른 대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군은 24일 공식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영동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2010-11-24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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