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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안성캠퍼스 하남 이전계획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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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안성캠퍼스의 하남시 이전 계획이 사실상 무산됐다.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황은성 안성시장은 2일 ‘중앙대 안성캠퍼스 이전 추진 관련 공동성명’을 통해 “중앙대 안성캠퍼스를 개발제한구역인 하남시의 미군 공여구역(캠프 콜번)으로 이전하는 것은 현행법과 제도상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도는 “국토해양부의 개발제한구역 해제 관련 규정에 따라 지역 간 갈등이 심각한 경우, 개발제한구역 해제 대상에서 반드시 제척토록 규정하고 있다.”고 이전 불가 사유를 설명했다.

김 지사 등은 “안성캠퍼스의 하남시 이전을 둘러싼 소모적인 논쟁과 갈등의 빌미가 발생되지 않길 바란다.”며 “중앙대가 안성캠퍼스 이전 추진을 중단할 경우 경기도와 안성시는 중앙대 안성캠퍼스가 글로벌 명문대학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따라 중앙대 안성캠퍼스의 하남시 이전을 둘러싸고 2년째 계속되고 있는 대학과 안성시와의 갈등이 진정 국면으로 접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안성시는 1980년 부지를 싸게 공급해 유치한 중앙대가 경쟁력을 내세워 하남시 이전을 추진하자 “대학 이전에 따른 지역경제의 황폐화가 우려된다.”며 이전을 적극적으로 반대해 왔다.

장충식기자 jjang@seoul.co.kr
2010-12-03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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