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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최정원·자우림과 ‘동대문페스티벌’ 거리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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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3일 장한로 700m서 거리축제
차량 트렁크 마켓·도로 위 롤러장 등


시민들이 ‘2025년 동대문페스티벌’에서 열린 공연을 즐기고 있다.
동대문구 제공


서울 동대문구는 3일 장한로에서 ‘2026 동대문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문화의 새로운 질주’를 주제로 장한로의 역사와 장소성을 현대 문화로 재해석한 특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조선 시대 군마 훈련장이었던 장한로 일대는 1970년대 후반 들어 청계천 일대의 자동차 관련 업소가 이전하며 국내 최대 자동차 부품·유통 중심지로 성장했다. 구는 이러한 역사를 시민 참여형 문화 콘텐츠로 풀어낸 ‘내 차가 가게가 되는 날(내차가게)’을 올해 처음 마련했다. 자신의 차량 트렁크를 작은 상점이나 전시 공간으로 꾸밀 수 있다.

무대는 1989년 뮤지컬 ‘아가씨와 건달들’로 데뷔해 37년간 무대를 지켜 온 대한민국 1세대 대표 디바 최정원이 뮤지컬 갈라 콘서트로 포문을 연다. 이어 독보적인 음악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최정상 록 밴드 자우림이 장한로의 밤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구민들로 구성된 합창단 공연도 이어질 예정이며 아스팔트 위에서 즐기는 롤러스케이트장 ‘DDM(동대문) 로라장’, 전자 다트 등 체험 공간도 마련된다.

최동민 구청장은 “시민과 지역 예술인이 함께 채우는 장한로에서 ‘문화의 새로운 질주’를 직접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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