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권 물류단지(75만㎡)는 북구 진장 물류단지(1·2단계 66만 3547㎡)에 이은 울산지역 두 번째 물류단지로, KTX 경제권 및 경부고속도로와 연계해 울산이 동남권의 산업·물류 거점도시로 도약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7일 울산시와 울산도시공사에 따르면 2015년까지 울주군 서부권(언양읍 또는 삼남면) 일원에 총 75㎡ 규모의 물류단지 개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물류단지에는 각종 화물 집배송단지와 대규모 창고·점포, 지원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울산도시공사는 이를 위해 지난해 5월 초 3400만원을 들여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실시한 데 이어 이달 말까지 사업시행 여부 및 추진계획을 결정해 중장기 경영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어 6월부터 연말까지 물류단지계획을 마치고, 빠르면 2013년 초부터 협의보상 및 공사에 들어가 2015년 6월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2011-02-08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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