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오는 6월까지 물류단지 지정 및 실시계획인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물류단지는 중고차와 신차뿐 아니라, 건설기계와 승용차 등의 매매와 수리 등을 한 공간에서 할 수 있는 원스톱(ONE-STOP) 서비스를 제공하며, 해외수출을 위한 종합수출 매매상가와 함께 상주인구를 위한 상업시설과 편의시설도 갖춘다.
27만 5000여㎡에는 물류터미널, 창고 등 물류시설과 매매상가, 자동차경매장이 들어선다. 20만 8000여㎡는 편의점과 식당·은행 등 상업시설과 공공주차장을 갖춘 지원시설용지, 나머지 46만 2000여㎡는 공원, 녹지 등 공공시설용지로 조성된다.
단지가 조성되면 대한건설기계협회, 한국자동차협회 및 중고자동차 수출조합, 자동차부품 수출입조합 등 7개 조합 등 건설기계와 자동차 관련 1000여개 회사가 입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관련 산업의 경쟁력 확보 및 고용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고, 수도권 내 건설기계 및 자동차 물류의 메카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