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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통신사 축제 부산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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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두산공원 일대서 나흘간

조선시대 한·일 문화 교류의 역사를 기념하고 재현하는 ‘2011 조선 통신사 축제’가 5일 부산 용두산공원 일대와 영가대 등에서 막을 올린다. 오는 8일까지 나흘간.


2009년 부산 광복로에서 펼쳐진 조선통신사 행렬 모습.(지난해에는 천안함 사태로 행사가 취소됐다.)


올해는 마지막 조선통신사가 일본에 다녀온 지 200년이 되는 해라 행사를 하는 의미가 더욱 각별하다. 1607부터 1811년까지 조선의 통신사 행렬은 열두 차례에 걸쳐 한양(현 서울)에서 에도(현 도쿄)까지 가는 기나긴 여정을 왕복했다. 부산은 조선통신사 행렬이 일본으로 향하기 전, 일본의 마중을 받고 해신제 등 출항 준비를 마무리하는 대일 외교의 ‘최전선’이었다.

부산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올해 축제는 5일 조선통신사 광장 행사를 시작으로 한·일 뮤직 페스티벌, 국제 학술 심포지엄, 해신제, 2011 조선 통신사 퍼레이드 등으로 구성됐다.

광장 특설무대에서는 부산 문화 예술계 명사와 일본 조선 통신사 관계자의 애장품을 모아 진행되는 ‘조선 통신사와 함께 하는 아름다운 기부’ 경매 행사도 열린다. 수익금은 일본 대지진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사용된다. 오후 7시에는 ‘장기하와 얼굴들’을 비롯한 한·일 음악가 7개 팀이 출연하는 한·일 뮤직 페스티벌이 펼쳐진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조선 통신사 퍼레이드는 7일 오후 3시부터 용두산공원에서 출발해 광복로 입구까지 펼쳐질 계획이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2011-05-05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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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