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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둘레길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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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 북한산국립공원에 둘레길이 조성된 이후 백운대나 인수봉, 만경대 등 정상에 오르던 120만명의 탐방객이 둘레길을 찾은 것으로 조사됐다. 저지대 탐방객이 늘면서 정상으로 나 있던 샛길 이용이 줄어 생태계 복원에도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엄홍우)은 둘레길의 탐방객 분산효과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해 9월부터 올해 4월까지 북한산과 도봉산 지역의 탐방객을 비교 분석한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아직 둘레길이 조성되지 않은 도봉산의 경우, 자운봉 등 정상과 연결되는 주요 탐방로의 탐방객이 0.7%(1만 600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둘레길이 조성된 북한산은 정상 탐방객이 오히려 13.2%(30만명)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둘레길이 만들어지면서 정상으로 나 있던 샛길 이용도 현저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2011-05-26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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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