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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급 외무직 공채 女風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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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여성합격자 52.6% 전년 대비 6.9%P 하락

행정안전부는 올해 5급 외무공무원 공채 2차 시험 합격자 38명을 확정, 1일 사이버 국가고시센터(http://gosi.go.kr)를 통해 발표했다.

올해 2차 시험에는 1차 시험 합격자 289명 가운데 273명이 응시, 직렬별로 외교통상직 33명, 영어 능통자 전형에서 3명, 러시아어 능통자 전형에서 2명이 합격했다. 러시아어 능통자 전형과 함께 올해 처음으로 시행한 아랍어 능통자 전형은 2차 시험 응시자 2명 모두 최저 점수(과목별 40점) 미달로 탈락했다.

이에 따라 최종 선발 인원도 30명에서 29명으로 줄었다. 외교통상직의 합격선은 65.18점으로 지난해 62.59점보다 2.59점 올랐고, 영어 능통자 전형의 합격선은 지난해보다 9.55점 오른 64.66점을 기록했다.

여성 합격자는 전체 합격자의 52.6%인 20명으로, 지난해 2차 시험 여성 합격률 59.5%보다 6.9%포인트 하락했다.

지난 5년간 2차 시험의 여성 합격률은 2007년 59.5%, 2008년 66.7%, 2009년 48.9%로 해마다 등락을 거듭하고 있지만 평균 57% 이상으로 여성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올해는 2차 합격자 인원이 지난해보다 4명 줄어든 가운데 여성 합격자는 5명 줄어들면서 합격률이 소폭 낮아졌다.

합격자 평균 연령은 26.2세로 지난해 26.4세와 비슷했다. 연령대별로는 26~29세가 42.1%로 가장 많았다. 30세 이상 수험생은 전체 합격자 가운데 10.5%(4명)를 기록, 지난해 16.7%보다 다소 하락했다. 최고령 합격자는 러시아어 능통자 전형의 35세 여성이고, 최연소 합격자는 영어 능통자 전형의 22세 여성으로 나타났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2011-06-02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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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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