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도 9만 9000원
한국항공공사 사천지사와 코리아익스프레스에어(KEA)는 12일 경남 사천공항과 제주공항을 오가는 노선에 KEA 소속 소형항공기가 지난 11일 취항식을 한 뒤 운항을 시작했다고 밝혔다.KEA 항공사는 이 비행기를 사천~제주 간 부정기 노선 운항허가를 받아 다음달 10일까지 한시적으로 운항한다. 승객이 많으면 계속 운항 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부정기 노선의 운항 허가는 한 달씩 연장된다. 이 비행기는 18인승 소형 항공기로 매주 화·목·토요일 3차례 왕복 운항한다. 사천공항에서 화·목요일은 오전 10시에, 토요일엔 오전 9시에 출발한다. 제주공항에서는 화·목요일은 낮 12시에, 토요일은 오전 11시에 출발한다.
비행시간은 1시간 10분이 소요될 예정이다. 항공요금은 편도 9만 9000원으로 매주 금·일요일 한 차례씩 운항하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요금보다 1만 2000원가량 비싸다. KEA는 2005년 4월 한서우주항공사로 출발해 현재 소형항공기 2대와 헬기 등 모두 5대의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다. 김해~대마도(주7회), 김포~대마도(주1회) 노선에 운항되고 있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2011-10-13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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