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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항엔 지금 러 관광객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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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시즌 맞아 입국 크게 늘어

스키시즌을 맞아 러시아 관광객들이 여객선을 타고 몰려들고 있다.

강원 동해시와 DBS크루즈페리는 21일 동해항~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운항하는 크루즈 여객선 이스턴드림호를 이용해 스키를 즐기려는 러시아 관광객의 입국이 크게 늘고 있다고 밝혔다.


일주일에 한 차례씩 왕복 운항하는 이 노선에서 정원 460명을 넘어 승선권을 미처 구하지 못하는 사태까지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DBS크루즈페리는 이용객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이달 마지막 주와 새해 1월 첫째 주에 블라디보스토크 운항 항차를 주 1항차에서 주 2항차로 늘릴 계획이다.

동해항을 통해 입국하는 러시아 관광객은 주로 2박3일이나 6박7일 정도 머물다 돌아가고 있다. 특히 내년에는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개최되는 등 극동 러시아와 중앙아시아의 발전에 따른 여객과 화물의 운송 수요가 크게 증가할 전망이어서 항로가 더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내년 상반기 일본 교토, 오사카 등 대도시와 산업단지가 인접한 동해시의 자매도시인 쓰루가항에도 항로가 개설돼 동해항이 국제 물류거점, 2018평창동계올림픽 관문항으로 국제 관광객 유치에 도움이 될 수 있다.

DBS크루즈페리 관계자는 “러시아를 중심으로 한 많은 국내외 이용객의 동해항 방문으로 지역경기 활성화에 보탬이 되고 있다.”면서 “해상 뱃길을 통해 일본 기업의 동해자유무역지역 입주와 동해안 경제자유구역 지정 등 다양한 분야의 지역 발전에 기여하게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동해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2011-12-22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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