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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작은 도서관’ 내 마음엔 풍성한 양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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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일 오후 2시 울산 북구 상안동 책놀이터 작은 도서관. 열람석(36개) 대부분이 꽉 찼다. 겨울방학을 맞은 학생들이 아파트단지 내 작은 도서관을 찾으면서 도서관은 독서 열기로 후끈하다. 120㎡의 작은 규모지만 4500여권의 도서와 열람실을 갖춰 도서관으로 손색이 없다. 울산에는 이런 작은 도서관이 100곳 넘게 있다.

 울산 지역 5개 구·군에 따르면 현재 작은 도서관은 북구 31곳을 비롯해 울주군 26곳, 남구 25곳, 중구 15곳, 동구 4곳 등 101곳에 이른다. 올해 10여곳이 추가로 조성되면 지역 주민들의 이용이 더욱 쉬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작은 도서관은 아파트단지 등에 조성돼 걸어서 갈 수 있을 뿐 아니라 어린이와 학부모가 함께하는 독서 프로그램도 운영돼 인기를 끈다.

●구립도서관과 연계 검색·대출 체계적 통합관리

 현재 작은 도서관이 가장 많은 곳은 북구다. 북구는 작은 도서관 31곳과 구립도서관 5곳 등 50여곳의 도서관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관리하려고 지난해 8월에는 도서관과를 신설하기도 했다.

 북구 관계자는 “내년까지 작은 도서관 등 15곳이 추가로 개관될 예정”이라며 “이렇게 되면 북구 주민들은 누구나 10분 안에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또 연말까지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구립도서관과 작은 도서관의 장서를 검색·대출할 수 있는 통합관리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외국인 근로자·결혼 이주 여성 위한 한국어 교실도


 중구는 운영 중인 15곳의 작은 도서관 외에 추가로 연내 태화 작은 도서관과 중앙 작은 도서관, 삼일 작은 도서관을 개관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병영동에 약사도서관을 신축한다.

 남구는 동주민센터의 마을문고를 활용해 25곳의 작은 도서관을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는 외국인 근로자와 결혼이주여성 등이 많이 찾아와 한국어와 한국 문화 배우기에 열심이다. 동구도 시립 동부도서관 외에 꽃바위 작은 도서관, 화정 작은 도서관, 전하 작은 도서관, 남목 작은 도서관 등 4곳을 운영하고 있다.

 지역이 넓은 울주군은 공공 도서관 9곳을 포함해 총 26곳의 작은 도서관을 운영하고 있다. 군은 작은 도서관에 과학캠프, 순회 사서, 강사 초빙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놓고 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2012-01-12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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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