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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양일초교 희망학생 전학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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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시 양일초교의 학부모들이 학교 근처 환경 유해업체들의 이전을 요구하며 6일째 자녀들에 대한 등교 거부 운동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서울신문 3월 5일 자 12면> 지역교육청이 희망 학생들을 인근의 다른 학교로 전학시키기로 했다.

고양교육지원청 이주연 경영지원과장은 12일 “안전한 교육 환경을 만들어 달라는 학부모들의 요구에 따라 희망 학생 전체를 양일초교 통학 구역 밖의 다른 학교로 전학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양일초교 학부모들과 인근 마을 주민들로 구성된 위시티 환경 비상대책위원회가 당초 요구한 ‘분산 수용’(근처 다른 학교로 임시 위탁교육)은 받아들이지 않기로 했다.

이 과장은 “학부모들의 원칙적 요구는 사실상 전학이나 분산 수용이 아닌 양일초교 폐교 및 학교 부지 이전이었지만 이는 현실적으로 어려워 이 같은 차선책을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본래 주민등록지와 통학 구역을 벗어난 전학은 불가하지만 예외적으로 전학을 허용하기로 했다.”면서 “금주 중 전학이 가능한 학교의 결원을 조사해 양일초교에 통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양일초교 측은 교육지원청에서 인근 학교 결원 현황 내역을 받는 대로 학부모들을 상대로 전학 희망자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한편 양일초교 학부모들은 학교 주변 유해시설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 방안을 요구하며 지난 5일부터 1주일째 자녀의 등교를 거부하고 있다.

한상봉기자 hsb@seoul.co.kr

2012-03-13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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