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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중국으로 매일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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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부산~칭다오 노선 취항

부산지역을 기반으로 한 저비용항공사 에어부산이 19일 오전 김해국제공항 국제선청사에서 부산~중국 칭다오 노선 취항식을 가졌다. 취항식에는 김종해 부산시행정부시장, 김석조 부산시의회 부의장, 공항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에어부산이 19일 부산공항 국제선청사 탑승장에서 부산~중국 칭다오 노선 취항식을 연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뒷줄 왼쪽부터 조춘순 부산지방항공청장, 신정택 부산상공회의소장, 김수천 에어부산 대표, 김종해 부산시 행정부시장, 강병중 넥센 회장, 김석조 부산시의회 부의장, 하오샤오페이 주부산중국총영사.
부산 손형준기자 boltagoo@seoul.co.kr


이 노선은 매일 오전 10시 30분 부산에서, 낮 12시 30분(현지시간)에는 칭다오에서 출발, 왕복 1회 운항한다. 이번 에어부산 취항으로 부산과 칭다오 간 교류·협력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칭다오는 중국 경제 중심도시의 하나로, 한국과 교류가 가장 많은 산둥성 최대의 상공업도시다. 이곳에는 부산과 동남권 기업들이 대거 진출해 있으며, 산과 바다를 동시에 낀 휴양도시여서 비즈니스 수요와 함께 관광수요도 높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에어부산의 이번 첫 중국 진출은 앞으로 항공자유화 등으로 중국 항공시장이 본격 개방될 때를 대비한 교두보로 작용할 전망이다. 에어부산은 부산~김포, 부산~제주, 김포~제주 등 국내선 3개 노선과 부산~후쿠오카, 부산~오사카, 부산~세부, 부산~타이완, 부산~홍콩, 부산~도쿄 등 국제선 6개 노선을 운항 중이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2012-03-20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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