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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스포츠가 효자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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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전지훈련 유치 40억 효과… 2014년까지 스포츠타운 건립

충북 보은군이 전국단위 체육대회와 전지훈련팀 유치에 올인해 짭짤한 재미를 보고 있다. 보은은 수도권과 멀어 기업 유치가 상대적으로 어려운 데다 충북도 내에서 두 번째로 고령화율(27.7%)이 높은 전형적인 농촌 지자체다. 지역경제를 살릴 만한 대안도 마땅치 않아 스포츠로 눈을 돌린 것이다.

26일 군에 따르면 현재 한국실업양궁연맹회장기 실내양궁대회 등 12개의 전국단위 체육대회 개최가 확정됐다. 또한 올 들어 벌써 익산교육청 육상부 등 36개팀 974명이 동계전지훈련을 하고 갔다.

보은을 찾는 선수단에 무상으로 버스를 제공하는 등 경기력 향상을 위해 물심양면 지원도 해줬다. 이런 남다른 서비스가 소문이 나면서 지난해 전지훈련팀 304개에 총 3860명이 다녀갔고, 16개의 전국대회를 개최했다. 군 전체인구 3만 4000여명의 절반이 넘는 1만 9000여명의 체육인이 지난해 방문해 40억원 상당의 경제유발 효과를 얻었다. 군은 2014년까지 160억원을 투입, 축구장과 야구장 등으로 구성된 중부권 최대의 스포츠타운을 건립할 계획이라 체육인들의 보은 방문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보은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2012-03-27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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