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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째 반쪽… 파주 ‘통일동산’ 개발 속도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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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한구역에 묶여 절반이 공터 이달 용도변경… 7월쯤 승인

경기 파주시가 7년째 절반 가까이 나대지로 방치되고 있는 ‘통일동산’에 대한 지구단위계획을 변경해 개발이 좀 더 쉽도록 할 예정이다.

4일 시에 따르면 자유로를 따라 임진각 방향에 위치한 553만㎡ 규모의 통일동산은 1990년 개발이 시작돼 2004년 부지조성 공사를 마쳤다. 그러나 통일 관련 남북한 판매시설·망향의 촌·연수시설·민속촌·통일전망대·안보교육장·호텔부지 등으로 용도가 제한된 데다, 필지 분할이 안 돼 토지가 100% 분양되고도 절반 가까이 나대지로 남아 있다.

이 때문에 일부 음식점과 중소 규모 숙박시설만 난립하고, 유치원 등 영유아보육시설 부족으로 입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세부 재정비안을 마련해 이달 중 일반인들을 상대로 공람·공고할 예정이며, 시의회 의견 청취 등의 과정을 거쳐 7월쯤 경기도 승인을 받을 계획이다.

개발이 이뤄진 토지는 기반시설을 우선 갖춰 인접 지역 개발을 유도하고 나대지인 토지는 허용 용도를 완화하고 필지 분할 가능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지구단위계획을 현행 법령에 맞게 고치고 토지주와 거주민들의 생활불편이 최소화되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상봉기자 hsb@seoul.co.kr

2012-04-05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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