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반대… 철도公 “역 안 만들고 통과 검토”
경의선 효창지하역사 건립이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한국철도시설공단은 용산~문산 간 복선전철사업(48.6㎞)의 일환으로 효창지하역사 건립을 추진했으나 주민들의 반대에 직면, 역을 건설하지 않고 통과하는 방안을 용산구와 협의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용산~문산 복선전철사업 가운데 문산~DMC구간(40.6㎞)은 2009년 7월 1일 개통됐고, 올해 말 DMC~용산구간(8㎞)을 완전히 개통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효창지하역사 건립과 관련한 갈등이 해소되지 않아 DMC~공덕구간(6.1㎞)만 연말 개통하고, 용산~공덕구간(1.9㎞)은 2014년 12월 개통을 목표로 오는 6월 착공하기로 계획을 수정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