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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박원순 시장 공약 구체화 계획 발표] “임대주택 역세권에 우선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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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만호 공급… 청년·여성 독신가구 등 대상 확대

박원순 서울시장의 주요 공약인 임대주택 8만호 공급에 대한 구체적인 청사진이 나왔다.

서울시는 역세권 등 입지가 우수한 곳에 임대주택을 배치하고, 분양주택과 동등한 수준의 자재·마감 등을 사용하도록 하는 내용의 ‘원순씨의 희망둥지 프로젝트’를 9일 발표했다.

2014년까지 공급되는 8만호는 ‘차별 없이 더불어 사는’, ‘다양한 계층을 아우르는’, ‘다함께 참여하는’, ‘공동체 중심 친환경 희망둥지’ 등 4대 추진 전략에 따라 지어진다.

임대주택 8만호는 민선 5기 6만호 공급계획에 새로운 유형의 맞춤형 임대주택 2만호를 추가공급하는 방식이다. 지난해 1만 5000가구, 올해 1만 8516가구 등 4년간 연평균 2만 가구씩 공급할 예정이다.

먼저 차별 없는 임대주택을 만드는 데 주력한다. 분양주택과 임대주택 혼합단지에서는 역세권이나 복지시설 인접지역 등 입지가 우수한 곳에 임대주택을 우선 배치할 계획이다. 분양주택과 동등한 자재·마감을 사용하도록 하고 출입구, 주차장, 커뮤니티시설 등도 차별이 없도록 점검·관리하기로 했다.

또 저소득층 위주였던 임대주택 대상 범위는 청년층, 여성 독신가구, 신혼부부, 한부모 가정, 장애인, 대학생 등으로 확대된다.

소형 임대주택 공급도 대폭 늘린다. 장기전세주택은 그동안 전체 공급의 5% 정도 차지하던 85㎡ 초과 대형 공급을 중단하고, 60㎡ 이하 소형이 80% 이상을 차지하도록 했다. 국민임대주택도 60㎡ 이하 공급을 원칙으로 하고, 80% 이상은 50㎡ 이하로 구성한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2012-05-10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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