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는 지난달 ‘희망복지지원단’을 구축해 주민복지 통합사례관리 사업을 진행해 왔다. 기초생활수급자는 물론 수급자 신청에서 탈락한 주민과 차상위계층 주민을 전문 사례관리사가 직접 방문해 지원 계획을 세워 실천하는 방식이다. 또 가장의 실직·사망 등으로 갑작스럽게 위기에 처한 가정에 민간기관과 연계한 방문형 서비스를 제공해 사후 관리를 강화했다.
복지업무 표준 가이드라인도 마련해 주민센터 서비스의 효율성을 높였다. 덕분에 ‘100가정 보듬기’ 사업의 경우 지원 가정이 125곳으로 이미 목표를 웃돌았다. 장상희 복지정책과장은 “현장 중심의 찾아가는 복지 서비스로 위기 가정을 발굴해 결연자를 찾아 돕는 행복울타리 체계를 더욱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2012-05-18 16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