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캐나다 대사관이 건물 옥상을 녹지로 만들었다. 국내 외국 대사관 가운데 처음이다.
서울시는 두 나라 수교 50주년을 기념해 캐나다 대사관 건물 옥상에 대해 녹화사업을 했다고 24일 밝혔다. 8층 위 118㎡(약 36평)에는 꿩의비름, 수크령 등 식물 18가지를 심었다.
대사관 측은 사업비 5000만원 가운데 80%인 4000만원을 부담했다. 옥상녹화 사업엔 시비가 50% 지원되지만 대사관 측에서 더 많은 비용을 부담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대사관은 옥상 녹화사업 완공을 기념해 25일 박원순 시장을 초청하기로 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2012-05-25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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