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문화유산인 수원 화성의 미복원 시설이었던 ‘남수문’이 90년 만에 복원됐다.
경기 수원시는 5일 도심을 가로지르는 수원천에 설치된 남수문을 복원해 9일 준공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2010년 9월 공사를 시작해 1년 9개월 만에 완공한 남수문은 길이 29.4m, 너비 5.9m, 전체 높이 9.3m 규모로 수문 아래쪽은 9칸 홍예수문(무지개다리)을 연결한 형태이고 수문 위쪽은 전돌을 이용해 원형 복원했다. 120여억원이 들어갔다.
글 사진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2012-06-07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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