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고양시가 2009년 예고절차를 거쳐 지난 2월 도시기본계획 일부를 변경하면서 지하철 3호선과 교외선이 지나는 내곡·대장동 일대 1.5㎢를 시가화예정 용지로 분류했다. 이에 따라 그해 3.3㎡당 평균 100만원이던 대지가격이 2010년 300만원으로 치솟더니, 올해 들어서는 430만~450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이 같은 거래가는 인접한 주교동 일대보다 2~3배 높다. 특히 내곡동 대곡초등학교가 혁신학교로 지정되면서 전·월세 주택 품귀현상이 빚어지는가 하면 전원주택과 창고 신축, 보상용 나무심기가 극성을 부리고 있다.
한상봉기자 hsb@seoul.co.kr
2012-06-22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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