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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경기도에 따르면 용인시는 대규모 기업 투자 유치를 위해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용인 지역에 들어오는 대규모 투자 기업에 대해 입지 보조금, 시설 투자비, 고용 보조금, 교육 훈련 보조금, 특별 지원금을 지원한다. 양주시는 백석읍 홍죽리 홍죽일반산업단지에 입주한 기업에 대해 분양대금 등 정책 자금을 지원해 주고 취득세, 등록세 면제와 함께 재산세를 50% 감면해 주고 있다. 또 공장 설립 절차와 인허가 업무를 대행해 주고 직원용 기숙사와 어린이집 건립, 중개 알선 수수료 지급 등 파격적인 분양 대책으로 기업을 유치하고 있다. 연천군도 백학면 통구리 일대에 조성한 백학일반산업단지에 대해 무이자 할부 분양에 이어 필지 분할과 합병을 통해 입주 희망 기업의 수요에 맞게 부지 면적을 조정해 주고 있다.
광명·안양시 등 상당수 지자체들은 기업을 유치하는 시민들에게 최고 50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하고 있다.
대전시의 경우 계룡 제1산업단지에 입주하는 기업에 대해 용지 계약금에 대금 30%를 납부하면 건축이 가능하도록 토지 사용을 승인해 주고 건폐율도 상향시켜 주기로 했다. 충북도는 옥천군의 청산산업단지와 보은군 보은첨단산업단지의 분양률을 높이기 위해 분양가를 3.3㎡당 30만원대에서 20만원대로 낮추고 유치 업종을 확대해 분양하고 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2012-07-20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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