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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창업자 46% 4년만에 문 닫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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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에서 창업한 자영업자의 절반가량이 개업 4년 만에 폐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전북도가 최근 5년간 창업교육을 받은 자영업자 102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46%가 개업 4년차에 폐업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 결과 9%는 개업한 지 1년도 못 돼 폐업했고 2년차에는 23.4%, 3년차에는 38%가 폐업했다.

이같이 창업자들의 폐업률이 높은 것은 같은 업종이 너무 많고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SSM) 진출로 골목상권이 잠식당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 인구는 적은데 은퇴기를 맞은 베이비붐 세대가 생계형 창업시장에 뛰어들어 자영업이 너무 많은 것도 폐업률이 높은 주요인이다.

실제로 도내 식품소매업의 경우 점포 1곳당 주변 인구가 423명으로 전국 평균의 59%에 지나지 않고 입시학원도 928명으로 83%에 그쳤다. 음식점업도 점포 1곳당 주변 인구가 고작 120명에 지나지 않았다.

이에 따라 도는 청년층과 은퇴자는 가능한 한 취업시장으로 흡수하고 기존 창업자에게는 경영자금과 마케팅을 지원키로 했다. 한편 도내에서는 올 들어서만 2만여명이 창업시장에 뛰어들어 자영업자 수는 지난달 현재 27만명에 이르고 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2012-07-25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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