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많고 일교차 커 작황 유리
가을바람 따라 강원 동해안 명물 송이버섯이 풍작을 예고하고 있다.5일 송이 주 생산지인 강원 양양과 인제지역 주민들에 따르면 송이버섯이 나올 시기에 비가 많이 내려 포자 형성에 도움이 된 데다 밤낮 기온차가 심해지면서 어느 해보다 송이버섯이 풍작을 이룰 것으로 점쳐진다.
전국에서 가장 먼저 송이버섯을 생산하는 인제지역에서는 오는 10일을 전후해 채취에 나서고 공판도 개시할 예정이다. 추석까지 최대 생산량을 기록할 전망이다. 특히 최근에는 일조량까지 풍부해져 풍작이 기대되고 있다.
양양 송이축제를 한 달 남겨 놓고 홍보에도 나섰다. 김상철 군 문화관광과 담당은 “송이축제 간판 홍보에 나서고 블로그와 카페를 이용한 미디어 홍보전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양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