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본청 사무관과 구·군 과장이 서로 자리를 바꿔 근무하는 ‘시청 사무관과 구·군 과장 교환 근무’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교환 근무는 지난 4~6월 현장행정 강화를 위해 추진한 시 사무관과 읍·면·동장 교환 근무가 좋은 반응을 얻자 구·군 과장으로 확대 추진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같은 현안을 가진 시와 구·군의 부서가 현안 해결의 실마리를 찾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교환 근무 대상은 서구, 동구 등 12개 구이며 대상 현안은 총 36건이다. 서구는 체납액 정리 추진, 동구는 국민체육센터 건립문제 등이며 구별로 해당 현안 해결을 논의한다.
시 관계자는 “시가 처음으로 실시하는 이번 교환 근무는 정체된 현안을 해결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