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교인근 300m 내년 초 착수
충북도는 23일 청주시 상당구 문화동 중앙초등학교에서 청주향교로 올라가는 300m의 경사진 도로 인근을 ‘한국형 몽마르트 언덕’으로 꾸밀 계획이라고 밝혔다. 청주향교 바로 아래에 있는 충북문화관을 중심으로 주변에 문화 창작 공간과 서점, 찻집 등을 마련, 예술인들이 즐겨 찾는 장소로 만든다는 것이다.옛 지사 관사를 리모델링해 지난 9월 개관한 충북문화관은 전시장, 야외무대, 북카페, 쉼터 등으로 꾸며졌다. 도는 다음 달 충북발전연구원의 밑그림이 나오면 예술인들의 의견수렴 등을 거쳐 내년 초에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2012-11-24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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