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렴방송 12년 큰 성과
서울 영등포구는 시 주관 ‘자치구 청렴도 종합평가’에서 최우수구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최우수구 인센티브 사업비는 1억원이다.구는 다양한 반부패·청렴 대책을 추진해 왔다. 조길형 구청장을 비롯해 전 직원이 참여하는 ‘청렴방송’이 대표적이다. 2000년부터 시작한 청렴방송은 600회를 넘어섰다. 전국 최초로 트위터를 이용한 직원 간 청렴 소통 시스템을 갖춘 것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올해는 공무원이 내·외부에서 부당한 청탁을 받으면 의무적으로 내부 전산망에 신고하도록 하는 ‘청탁 등록 시스템’도 만들었다. 조기에 신고한 공무원은 보호하지만 청탁을 받고도 등록하지 않으면 징계를 주는 시스템이다.
이 밖에 주민과 함께 하는 청렴 시책도 활발하게 추진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2012-12-19 16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