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군은 1983년 정부 장려품종으로 재배해 오던 오대벼가 수확량이 떨어지고 병충해에 약해지는 퇴화 현상이 심해지면서 농촌진흥청 신품종인 ‘설레미’로 장려품종을 바꾸기로 했다. 군은 지난 3월 장려품종선발시험포 60㎡에 설레미 시험재배와 시식평가 결과 오대벼보다 모든 면에서 월등하다는 결론을 얻었다. 또 내년 채종포 2㏊를 조성해 모두 1만 2000㎏의 설레미 씨앗을 생산, 2014년부터 우선 공공 비축미 수매용으로 농가에 보급하기로 했다.
2012-12-29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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