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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하동항 조선·해양플랜트 거점 항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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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까지 국비 1798억 투입 지역경제 활성화 큰 도움 기대

국토해양부와 경남도가 하동군 금성면 갈사리 하동항을 조선·해양플랜트 거점 항만으로 집중 개발·육성한다.

도와 하동군은 18일 하동항을 인근 경제자유구역인 갈사만조선산업단지와 대송산업단지 등과 연계해 조선·해양플랜트 거점항만으로 개발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도와 국토부는 여러 차례 협의를 거쳐 2030년까지 국비 1798억원을 투입해 하동항 부두 건설과 항로 준설 등의 항만개발을 추진하기로 했다. 1차로 2020년까지 국비 1444억원을 들여 잡화부두 3선석(선박이 컨테이너를 하역하기 위해 접안하는 부두 공간)과 관리선석 1선석을 건설한다. 항로를 준설하고 탐방로를 비롯한 친수시설 등도 조성한다. 이어 2030년까지 추가로 354억원을 들여 잡화부두 1선석을 더 조성한다.

이 같은 하동항 항만개발 사업은 오는 7월 국토부 항만기본계획에 반영돼 고시될 예정이다.

도는 4월 국토부를 통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하고 내년 하동항 개발 기본 및 실시설계, 환경영향평가, 어업피해영향조사 등을 거쳐 2015년 항만개발사업이 착공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와 군은 인근 갈사만조선산업단지와 대송산업단지에 입주하는 기업들의 물류비가 대폭 절감돼 기업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또 항만하역업, 기항선박에 각종 물품을 공급하는 물품공급업, 예·도선업 등 항만 관련 산업을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2013-02-19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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