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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왕 익선관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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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왕 때 것으로 추정되는 익선관(왕이 집무할 때 쓰던 모자)을 발견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경북대 국문과 이상규(60·전 국립국어원장) 교수 연구팀은 27일 이 같은 연구 내용을 공개했다. 높이 27㎝, 둘레 57㎝의 천 소재인 익선관은 보존상태가 양호해 보였다. 이마 부분에는 장수를 기원하는 뜻의 ‘만’(卍) 자와 용, 약통 문양이 정교하게 수놓여 있다.

이 교수는 “임진왜란 때 왜적에게 탈취당한 왕실 유물 가운데 세종대왕이 착용한 사조용(四爪龍)이 새겨진 익선관”이라며 “지난해 한 국내 컬렉터가 일본에서 구입해 들여왔다.”고 밝혔다. 또 “내피엔 ‘ㅁ’ ‘ㄹ’ ‘ㅇ’ 등 한글 자모가 적힌 훈민정음 자료가 들어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사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2013-02-28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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