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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릇파릇 봄 텃밭 구청 옥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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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 21일 상추 등 시농행사

서울 종로구는 생명이 역동하는 봄을 맞이해 상추, 고추 등 봄철 향토작물을 심는 시농(始農) 행사를 21일 오후 2시 구청 본관 옥상텃밭인 하늘정원과 지붕 위 농사갤러리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구 직원들이 도시농업에 관심을 갖고 솔선수범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상자텃밭을 분양받은 구 직원과 주민 80여명, 어린이집 원아 20여명이 참여한다.

하늘정원에서는 직원과 어린이집 원아들이 참여해 상추 등 향토작물을 심은 뒤 온실에 전시한 봄꽃 화분 감상, 방사된 나비 관찰 등의 행사를 진행한다. 전국 분재 동호회에서 무상대여한 봄꽃 화분과 서울숲 공원관리사무소에서 무상으로 분양받은 나비는 이달 29일까지 하늘정원의 온실에 전시한다.

지난해 4월 본관 4층에 조성한 옥상텃밭 지붕 위 농사갤러리에서는 상자텃밭에 작물을 심고 폐 아이스컵을 활용해 만든 컵텃밭 전시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갖는다. 22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는 인사동길, 탑골공원, 청석길 도시텃밭에서 향토작물과 꽃을 심게 된다.

구는 2011년을 ‘도시농업 활성화 원년의 해’, 지난해를 ‘도시농업 활성화 도약의 해’로 정한 데 이어 올해를 ‘도시 농업 활성화 정착의 해’로 삼아 도시 생태계 회복과 열섬현상 완화, 공동체 의식 함양 등의 효과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김영종 구청장은 “이번 시농행사로 일년 농사의 풍년을 기원하고 종로구의 전통적 분위기와 어우러지는 도시 경관을 조성하는 데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2013-03-20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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