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의 첫 외국인 학교가 2017년 8월에 문을 연다. 충남도는 3일 학생 수 200명에 11학급 규모의 유치원 및 초중고교 통합형 외국인 학교 설립을 위한 기본 계획을 수립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도내 외국인 자녀의 교육 환경을 개선하고 외국 기업 유치 활성화를 위해서다. 정원 및 학급 수는 유치원 40명 3학급, 초등학교 80명 4학급, 중학교 40명 2학급, 고등학교 40명 2학급이다. 사업비는 모두 300억원이다. 국비 69억원, 도비와 시·군비 각각 85억 5000만원이 지원되며 설립자는 60억원만 부담하면 된다. 도는 9월까지 지역 시·군을 통해 설립자를 공모한다. 자격은 외국인, 비영리 외국법인, 학교법인이다.
홍성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2013-04-04 1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