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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날에 희생당하는 동물 영혼 위로 반려견과 함께 무료콘서트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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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청도서 ‘개나 소나’ 열어…이장희 ‘그건 너’ 등 들려줘

복날에 개와 소를 위한 특별한 잔치가 마련된다. 초복인 13일 오후 6시 경북 청도군 화양읍 야외음악당에서 열리는 ‘개나 소나 콘서트’가 바로 그것. 복달임을 위해 희생당하는 무수한 동물들의 영혼을 달래 주고 반려견에게 명품 음악을 들려준다는 취지로 개그맨이자 청도 주민인 전유성씨가 기획한 행사다. 올해로 다섯 번째다. 입장료가 없는 대신에 애완견을 동반하거나 애완견을 많이 데리고 오는 사람과 함께 입장하도록 했다. 이마저도 어렵다면 그냥 입장해도 무방하다. 소를 데리고 음악회를 찾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 그래서 주최 측은 소싸움의 고장으로 유명한 청도 싸움소들을 주인과 함께 음악회에 참석하도록 했다.

올해 행사에는 서울과 부산 등 전국 각지에서 관람객 1만명 정도가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주익상이 지휘하는 72인조 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주옥 같은 연주로 무더운 초복의 밤을 식히게 된다.

개그우먼 정선희가 사회자로 나서 특유의 입담으로 공연을 이끌어 간다. ‘그건 너’,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로 유명한 가수 이장희가 출연해 근황과 히트곡을 들려준다.

또 재주꾼인 개그맨 임혁필은 대형 화면을 통해 샌드페인팅(모래그림)의 세계를 펼쳐 보이고 ‘빛의 화가’로 유명한 와사로 진페이는 어둠 속에서 손전등이나 특수한 장비로 빛을 표현해 그리는 ‘라이트 드로잉’을 선보인다. 주최 측이 행사 당일 공개할 ‘깜짝 게스트’는 기대되는 부분이다. 공연은 3시간 정도 이어진다.

청도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2013-07-13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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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