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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별미 도루묵 동해안서 맛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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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부터 축제 잇따라 개최

“겨울철 별미 도루묵 맛보러 동해안으로 오세요.”

도루묵이 풍어를 이루면서 강원도가 판촉 활동에 나서는 등 소비 확대에 팔을 걷어붙였다.

7일 강원도 환동해본부에 따르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도루묵 어획량이 급증하면서 도는 ‘도루묵 수급조절 및 가격안정 대책회의’를 여는 등 도루묵 소비 대책에 나섰다.

강원 동해안지역에서는 하루 129척씩의 어선이 출어해 지난달 말까지 1651t의 도루묵을 잡았다. 이는 지난해 같은 시기 1114t보다 1.5배나 많은 양으로 가격 하락의 원인이 되고 있다. 20마리 한 급당 5000~1만원에 거래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 1만~1만 5000원보다 크게 떨어졌다.

이에 따라 도는 가격 안정을 위해 서울 송파구 가락동 농수산물 도매시장의 유통업체, 수도권과 청주 내륙권 등의 대형 판매장과 양해각서(MOU)를 교환하는 등 대형 유통망에 대한 공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대형 기업을 통한 판매에도 나서 지난달에는 대규모 소비 업체인 현대 그린푸드(현대중공업)와 판매협약을 맺었다. 도루묵 어묵, 도루묵구이, 동그랑땡, 생선가스 등 도루묵 가공식품도 개발한다.

9일부터 17일까지 열리는 속초 도루묵 축제를 시작으로 양양 물치 축제 등을 통한 도루묵 소비 촉진에도 나설 계획이다. 이동철 도 환동해본부장은 “위판가격 동향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어획량 조절을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등 수산물 생산과 가격안정 대책에 전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릉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2013-11-08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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