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남녀 22쌍 17일 만남 행사…올해부터 年 4차례 개최하기로
부산시는 오는 17일 부산시청 녹음광장과 부산경남경마공원 글램캠핑장에서 ‘2014년 미혼남녀 만남 행사’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시는 지난달 공개모집을 통해 행사 참석 남녀 44명을 선정했다. 이 미혼남녀 만남 행사는 결혼에 대한 의지와 희망은 가지고 있으나 시간적 여유가 없어 만남의 기회를 갖지 못한 부산지역 선남선녀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참가자들의 프로그램 참여 만족도와 결혼 성사율을 높이기 위해 행사 내용을 대폭 개선했다. 기존 28세에서 38세까지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상·하반기 2회 남녀 50명씩 100명 규모로 진행하던 행사를 연령대를 28세에서 42세까지 확대하고 횟수도 분기별 4회로 늘리는 대신 매회 참가자들의 나이 차를 줄여서 부담 없이 행사에 참가할 수 있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 이후에도 7, 9, 11월 행사를 계속 개최해 나갈 계획”이라면서 “행사 한 달 전 시 홈페이지와 KNN SPOT 광고를 통해 참가자를 공개 모집할 예정이니 관심 있는 미혼남녀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